메뉴 건너뛰기

목고닷컴

Melody RoadTrip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 오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같이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다.'

 

김동명 시, 김동진 작곡의 한국 가곡(Gagok)의 걸작 '내 마음'을, 사랑하는 이에 대한 깊은 헌신과 슬픔, 그리고 숭고한 순수함을 담아 피아노와 바이올린 듀오로 재해석했습니다.

 

이 시는 자신의 마음을 호수, 촛불, 나그네, 낙엽이라는 자연물에 비유하여, 상대방의 존재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어주고 부서지며, 심지어 최후의 한 방울까지 태워 바치려는 지극히 희생적인 사랑을 노래합니다.

 

부드러운 루바토 피아노는 황혼 무렵의 고요한 호수처럼 정지된 공간을 만들고, 솔로 바이올린은 높은 음역대에서 가늘게 떨리는 레가토 선율로 사라져가는 희망처럼 애절한 감정을 담아냅니다.

 

피아노의 하강 모티프는 감정의 비극적인 하강을 상징하며, 마지막 음들은 촛불이 최후의 한 방울을 남기고 꺼지듯 천천히 소멸합니다. 모든 것을 내어준 심장의 정적이고 비극적인 아름다움이 이 연주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모든 것을 주었기에 비로소 아름다운 이 마음의 노래가, 듣는 이의 마음속 깊은 곳에 닿기를 바랍니다.

 

. Credit

Original Poet: 김동명 (Kim Dong-myeong)

Original Composed by: 김동진 (Kim Dong-jin)

Arranged & Performed by: @melodyroadtrip

(Soft Rubato Piano & Expressive Solo Violin)

 

. 구독과 좋아요, 그리고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봄날의 염원'이 담긴 노래나 시가 있다면 댓글로 나눠주세요.

 

/////// 日本語 ///////

 

「私の心は湖、貴方よ、櫓を漕いで来なさい。私は貴方の白い影を抱き、玉のように貴方の船端に砕け散りましょう。」

 

金東鳴(キム・ドンミョン)作詩、金東振(キム・ドンジン)作曲の韓国歌曲(Gagok)の傑作「私の心(ネ・マウム)」を、愛する人への深い献身と悲しみ、そして崇高な純粋さを込めて、ピアノとヴァイオリンのデュオとして再解釈しました。

 

この詩は、自身の心を湖、蝋燭、旅人、落ち葉という自然物に比喩し、相手の存在のために、自らを惜しみなく差し出し、砕け散り、さらには最期の炎の一滴まで燃やし尽くそうとする、極めて犠牲的な愛を歌っています。

 

柔らかなルバート(Rubato)ピアノは、黄昏時の静かな湖のように静止した空間を創り出し、ソロヴァイオリンは高音域で細かく震えるレガートの旋律で、消えゆく希望のように哀切な感情を込めます。

 

ピアノの下降モチーフは、感情の悲劇的な下降を象徴し、最後の音符は、蝋燭が最期の炎の一滴を残して消えるように、ゆっくりと消滅します。全てを捧げた心臓の静かで悲劇的な美しさが、この演奏にそのまま込められています。

 

全てを与えたからこそ美しい、この心の歌が、聴く人の心の奥深くに届くことを願っています。

 

. Credit

Original Poet: 金東鳴 (Kim Dong-myeong)

Original Composed by: 金東振 (Kim Dong-jin)

Arranged & Performed by: @melodyroadtrip

(Soft Rubato Piano & Expressive Solo Violin)

 

. チャンネル登録と高評価をお願いします。そして、皆様が最も好きな「春の日の願い」が込められた歌や詩があれば、ぜひコメントで分かち合ってください。

 

#내마음 #김동명 #MelodyRoadtrip #김동진 #한국가곡 #가곡 #피아노 #바이올린 #클래식경음악 #뉴에이지 #헌신적사랑 #호수촛불낙엽 #슬픈연주곡 

 

 

s_01.png

 

s_02.png

 

s_03.png

 

s_04.png

 

s_05.png

 

s_06.png

 

s_07.png

 

s_08.png

 

s_09.png

 

s_10.png

 

s_11.png

 

s_12.png

 

s_13.png

 

s_14.png

 

s_15.png

 

s_16.png

 

s_17.png

 

s_18.png

 

s_18_01_i.png

 

s_18_02_i.pn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 한국 가곡 '내 마음' |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 오오... 고요한 호수처럼 부서지는 사랑. 피아노 & 바이올린 명상곡 | mix newfile mokgo 22 2025-12-07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 오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같이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다.' 김동명 시, 김동진 작곡의 한국 가곡(Gagok)의 걸작 '내 마음'을, 사랑하는 이에 대한 깊은 헌신과 슬픔, 그리고 숭고한 순수함을 담아 ...  
142 겨울밤의 애가(哀歌) '이숙 - 눈이 내리네 (Saxophone Ver.)' | 소복소복 쌓이는 눈처럼... 그리움도 쌓이네 | mix #shorts file mokgo 23 2025-12-06
'눈이 내리네 당신이 가버린 지금, 눈이 내리네 외로워지는 내 마음.' 1974년 발표되어 이숙 님의 데뷔곡이자 대표 히트곡이 된 '눈이 내리네'를, 깊은 외로움과 그리움을 담은 슬로우 템포의 멜랑콜리 겨울 발라드로 재해석했습니다. 이 곡...  
141 이은하 -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Saxophone Ver.) |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영원한 그리움, 7080 감성 발라드! | mix #shorts file mokgo 27 2025-12-05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사랑은 영원한 것.' 1976년 발표된 이은하 님의 대표 히트곡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을, 영원한 그리움과 변함없는 기다림을 담은 느린 템포의 트로트 발라드 인스트루멘탈로 재해석했습니다....  
140 함중아 - 안개속의 두 그림자 (Saxophone Ver.) | 80년대 디스코 무드 재해석! 쓸쓸한 가로등 아래 색소폰이 흐느낍니다 | mix #shorts file mokgo 26 2025-12-04
'자욱한 안개 속에 희미한 가로등 아래, 쓸쓸한 두 그림자 아무 말 없이 마지막 잡은 손...' 1978년 함중아 님의 곡으로 발표된 명곡 '안개속의 두 그림자'를, 이별의 슬픔이 가득한 멜랑콜리 트로트-인스트루멘탈로 재해석했습니다. 이 곡은...  
139 '혜은이 - 비가' (Instrumental). 잊혀져가는 '내 이름 석자'를 불러주는 | 알토 색소폰의 눈물 젖은 '비가(悲歌)' | mix #shorts file mokgo 30 2025-12-03
'사랑하는 사람의 그 이름을 끝내 부르지 못해, 그리움 하나로 잊혀져가는 내 이름 석자.' 1989년 혜은이 님의 앨범에 수록된 명곡 '비가(悲歌)'를 가장 쓸쓸하고 애절한 분위기의 클래식 발라드 경음악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이 곡은 겉으로...  
138 두 번은 없다 (비슬라바 쉼보르스카). 마지막 잎새처럼 남은 올해, 우리가 하찮지만 하찮지 않은 이유 | 횃불장학회 12월 file mokgo 35 2025-12-03
### 비슬라바 쉼보르스카, '두 번은 없다' 마지막 잎새 같은 달력 한 장 남았습니다. 자금까지 여러 회원님들 고마웠습니다. 송년 인사를 1996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폴란드 출신 여류 시인의 글로 대신합니다. 우리는 하찮지만 하찮지 않습니다. 언젠...  
137 '미움인지 그리움인지' (Instrumental). 미움인지 그리움인지 알 수 없는 밤... | 7080 무도회장을 뒤흔든 디스코 | mix #shorts file mokgo 38 2025-12-01
'잊어야 한다고 다짐하면서 돌아섰던 가슴속에... 미움인지 그리움인지 알 수 없는 그대 생각.' 정욱 작사, 정풍송 작곡의 명곡 '미움인지 그리움인지'를, 잊어야 할 슬픔에 몸을 맡겨버리는 듯한 멜랑콜리 트로트-디스코 하이브리드 경음악...  
136 가곡 홍난파 '봉숭아' | 첼로가 읊조리는 망국의 한(恨)... 북풍한설에 사라져도 '환생'을 꿈꾸다 | mix file mokgo 35 2025-11-30
'울 밑에 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1920년 김형준 작사, 홍난파 작곡으로 발표된 한국 가곡의 명작 '봉숭아'를 고요하고 성찰적인 클래식 포크 무드로 재해석했습니다. 이 곡은 일제강점기, 아름다웠던 조국이 '모질게 침노...  
135 포크 명곡 '백지로 보낸 편지' (Guitar Ver.) | 지워도 지울 수 없는... 그 많은 그리움을 오직 '백지'에 담았습니다 | mix #shorts file mokgo 39 2025-11-29
'사연이 너무 많아 쓸 수가 없으면... 백지라도 고이 접어 보내주세요.' 1970년대부터 김태정, 남궁옥분 등 많은 가수들에 의해 불렸던 명곡 '백지로 보낸 편지'를 오직 어쿠스틱 기타 하나만으로 고요하고 애절하게 재해석했습니다. 이 곡의...  
134 임주리 - 립스틱 짙게 바르고 (Sax Ver.) | 내일이면 꼭 잊으리... 립스틱 짙게 바르고 '마지막 선물'처럼 당신을 버립니다 | mix #shorts file mokgo 43 2025-11-27
'내일이면 잊으리, 꼭 잊으리. 립스틱 짙게 바르고...' 1987년 임주리 님의 노래로 발표되어, 1993년 드라마 '엄마의 바다' OST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명곡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알토 색소폰 중심의 애절한 경음악으로 재해석...  
133 박인희 - 겨울 바다 (Instrumental) | 물새도 가버린 겨울 바다에 '홀로' 서서, 플루트 소리에 무너져내리다. | mix #shorts file mokgo 45 2025-11-26
1970년대를 풍미했던 포크 가수 박인희 님의 명곡 '겨울 바다'를 고요하고 쓸쓸한 클래식 포크 무드로 재해석했습니다. 이 연주는 떠나간 사랑을 잊지 못하고, 차가운 겨울 바다를 찾아와 서성이는 한 사람의 애틋한 추억을 담고 있습니다. Acoustic ...  
132 조용필 명곡 - 정 | 정을 쏟고 정에 울다가... 내 가슴에 남모르게 뜬 '무지개'는 무엇일까? | mix #shorts file mokgo 77 2025-11-25
'정이란 무엇일까. 받는 걸까, 주는 걸까. 받을 땐 꿈속 같고, 줄 때는 안타까워...' 1970년대 방주연 님의 원곡을 조용필 님이 리메이크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명곡 '정'을, 그 시절의 따뜻하고도 복잡 미묘한 감성을 담아 경음악으로 재해...  
131 카스바의 여인 (Saxophone Ver.). ※후유증 주의※ 이 끈적한 '색소폰' 소리에 취하면, 오늘 밤 당신도 '카스바'를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 mix #shorts file mokgo 74 2025-11-24
'담배 연기 희미하게 자욱한 카스바에서... 이름마저 잊은 채, 나이마저 잊은 채...' 1992년, 윤희상 님의 걸걸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밤의 고독을 노래했던 명곡 '카스바의 여인'을 알토 색소폰이 리드하는 무드 있는 경음악으로 재해석...  
130 가곡 '기다리는 마음'. | '기다림의 고통' 피아노는 '파도'처럼 밀려오고, 바이올린은 '피눈물'처럼 쏟아집니다. | mix file mokgo 87 2025-11-23
'일출봉에 해 뜨거든 날 불러주오... 월출봉에 달뜨거든 날 불러주오...' 1968년, 김민부 시인의 詩에 장일남 선생님의 곡이 더해져 탄생한 한국 가곡의 명작 '기다리는 마음'을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클래식한 앙상블로 새롭게 편곡했습니다....  
129 고이비토요 (恋人よ) (Instrumental). 비에 젖은 벤치 위, '기타'는 떨고 '색소폰'은 무너져 내렸다. ギターは震え、サックスは崩れ落ちた | mix #shorts file mokgo 89 2025-11-22
'그리고 한마디, 이 이별 이야기가 농담이라고 웃어주길...' (そしてひとこと この別れ話が 冗談だよと 笑ってほしい) 1980년, 이츠와 마유미가 한 미망인의 뒷모습을 보고 만들었다는 일본 최고의 이별 명곡 '연인이여(恋人よ)'를 비 내리는...  
128 최진희 - 가버린 당신 (Instrumental). 미워하려 애쓸수록 '웃던 얼굴'만 떠오르는 잔인한 형벌... 알토 색소폰이 대신 끊어드립니다 | mix #shorts file mokgo 85 2025-11-21
'오지 않을 사람인데, 가버린 당신인데... 왜 이렇게 잊지 못할까.' 1987년, 최진희 님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발표되어 수많은 이별의 아픔을 달래주었던 명곡 '가버린 당신'을 알토 색소폰 중심의 경음악으로 새롭게 편곡했습니다. 이번 ...  
127 꿈속의 사랑 (Instrumental). 이 밤, 말 못 하는 당신의 가슴을 '피아노'가 위로하고 '색소폰'이 찢어놓습니다. | mix #shorts file mokgo 87 2025-11-20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이라서...' 1956년, 故 현인 선생님의 목소리로 울려 퍼졌던 비극적인 사랑의 노래, '꿈속의 사랑'을 늦은 밤의 감성을 담은 경음악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이 곡은 맺어질 수 없는 '금지된 사랑'의...  
126 이문세 '옛사랑'. 눈 내리는 광화문에서 듣는 가슴 시린 겨울 발라드 | 차라리 듣지 말 걸 그랬습니다. 너무 아파서 | mix #shorts file mokgo 78 2025-11-19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 겨울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 故 이영훈 작곡가와 이문세 님의 명작 '옛사랑'을 고요한 겨울밤의 연주곡으로 새롭게 담았습니다. 이번 편곡은 화려한 드럼이나...  
125 유익종 '그리운 얼굴'. 진한 커피 한 잔에 지울 수 있을까 | 가을 감성 연주 (Violin & Piano Ver.) 恋しい顔 | mix #shorts file mokgo 81 2025-11-18
'너를 사랑한다고 그땐 왜 말 못했나...' 1998년, 유익종 님의 담백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발표되어 중년의 가슴을 울렸던 명곡 '그리운 얼굴'을 서정적인 경음악으로 새롭게 담았습니다. 이 곡은 지나간 사랑에 대한 회한과, 세월이...  
124 최백호 '내 마음 갈곳을 잃어 (Instrumental)'.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 가을의 끝자락을 잡는 연주 | mix #shorts file mokgo 60 2025-11-17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 지면 서러움이 더해요...' 1977년, 최백호 님의 거친 듯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세상에 나와 수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던 명곡 '내 마음 갈곳을 잃어'를 경음악으로 새롭게 편곡했습니다. 이번 연주는 가을의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