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한국 가곡의 백미, 김성태 작곡가의 '동심초(同心草)'를 플루트와 피아노의 대화로 새롭게 엮었습니다.
당나라 여류시인 설도의 시에서 비롯된 이 노래는, 만날 기약 없는 연인을 향한 애절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담고 있습니다. '풀잎만 맺는다'는 가사는 말로 전하지 못하는 사랑을 '동심결' 매듭에 담아 보내던 옛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을 떠올리게 합니다.
느리고 절제된 피아노 선율이 그리움의 정서를 차분히 쌓아 올리면, 그 위로 흐느끼듯 깊은 감정을 토해내는 플루트의 소리가 가슴을 파고듭니다. 약속 없이 기다려야만 하는 마음의 고요한 슬픔과 체념, 그럼에도 놓지 못하는 연모의 정을 오롯이 두 악기의 연주에 담았습니다.
가슴 깊이 누군가를 그리워해 본 적이 있다면, 이 연주가 당신의 마음에 고요한 파문을 일으킬 것입니다.
Original Poem by: 설도 (薛濤)
Lyrics by: 김안서
Composed by: 김성태
Arranged & Performed by: @melody roaddtrip
「時代を超えて愛される韓国歌曲の白眉、キム・ソンテ作曲家による『동심초(同心草/同心草)』を、フルートとピアノの対話で新たに紡ぎました。
唐の女流詩人、薛濤(せっとう)の詩に由来するこの歌は、会う約束のない恋人への切ない恋慕とやるせなさを込めています。「草の葉だけが結ばれる」という歌詞は、言葉で伝えられない愛を「同心結(どうしんけつ)」という結び目に込めて送った、昔の人々の切実な想いを思い出させます。
ゆっくりと抑制されたピアノの旋律が、恋しさの情緒を静かに積み重ねると、その上をすすり泣くように深い感情を吐き出すフルートの音色が胸に突き刺さります。約束なく待たなければならない心の静かな悲しみと諦め、それでも手放せない恋慕の情を、ひたすら二つの楽器の演奏に込めました。
心から誰かを恋い慕った経験があるなら、この演奏があなたの心に静かな波紋を呼び起こすでしょう。
#MelodyRoadtrip #동심초 #김성태 #설도 #김안서 #피아노연주 #플루트연주 #가곡연주 #서정가곡 #감성음악 #Instrumental #한국가곡